top of page
윗부분용 .png

/

pngwing.com - 2023-06-12T075057.099.png

순흑의 명탐정


"제가 바로 그 명탐정입니다."

94b34c9b4582384210777e5eef42eebd-removebg-preview.png
94b34c9b4582384210777e5eef42eebd-removebg-preview.png

:: 세계급 탐정 ::

★☆☆☆☆

명탐정은 개뿔이.

사건을 해결해야 탐정인 거지, 애초에 해결할 사건도 안 들어오는데 명탐정은 뭔 명탐정?

사실 타카시로 카즈야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탐정이었다.

이 만찬에 초대를 받은 시점에서부터 솔직히 재능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왜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재능에 비해 유별나게 운이 없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 타카시로 역시 이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어쩌다 TV뉴스로 보도되는 사건만 보고도 범인을 밝혀내거나 용의자를 특정해낼 정도로 분명 실력은 좋았다.

하지만 그런다고 누가 알아주냐고. 아무리 어필해도 현재의 그는 그저 불륜 현장을 찍거나 잃어버린 고양이를 대신 찾아주는 등. 자질구레한 일을 대신 해주는 탐정일 뿐인 걸.
 

39세 · 남성 · 182cm | 75kg ·구미호

일본,

동아시아의 일본 열도와 오세아니아의 북부 일대에

위치한 국가이다. 일본 열도는 혼슈, 규슈, 시코쿠, 홋카이도 등

주요 4개 섬과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카시로 카즈야

Takasiro kajeuya

personality

| 영심이 강한 | 질함 | 은 자신감

영이 강한 사람은 이따금 자신을 주위에 필요 이상으로 크게 보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한다. 타카시로 역시 마찬가지였다.

돈, 명예, 권력. 자신의 겉치레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는 필요로 했다.

그렇게 큰 위인도 아니면서 자기는 그저 운이 안 따라줬을 뿐이라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 줄 아냐며 끊임없이 허세와 거짓으로

자신의 초라한 행색을 숨기기 급급했던 안쓰러운 사람. 이것이 타카시로라는 이의 본질일 것이다.

 

허나 원래부터 그의 성격이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찌질했던 것은 아니었다. 본래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이며 길에 자신이 있었다.

특히 자신의 재능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세상 일이란 게 원래 재능만 있다고 전부 해결 되지 않는 걸. 자신의 규격에 맞지 않는 따분하디 따분한 업무에 점차 그의 자신감은 떨어져만 가고, 결국에는 모든 걸 운이나 세상 탓에 돌리며 탱자탱자 놀기만 하는 이 지경에 온 것이다.

ETC ─

高城 和也

말투: 평범한 존댓말.
버릇: 관자놀이 문지르기.
사업운이 유별나게 없다. / 도박으로 인해 생긴 빚이 많다.

가족관계 :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에 의해 키워졌다.

성인이 된 후, 할아버지의 손을 떠나 독립을 시작했다.

 

특기 :  추리소설 범인 맞추기, 사건 해결하기, 거짓말하기

취미 :  뉴스 보기, 마작, 어쨌든 놀기

호불호 :  돈과 명예, 권력, 마작 등등 / 평범함

장식.png

지품

보라색 오마모리

죄악의 기억
Crime Code: 유흥과 허영심의 죄

pngwing.com - 2023-05-14T142015.930.png
과한 허영심으로 갖은 거짓말을 일삼은 것도 모자라, 유흥에 빠져 자신의 재산 전부를 탕진한 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무지의 죄.

과거

warning: 사행성 도박, 불법 사채

pngwing.com - 2023-05-31T071357.499.png

이야기는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로 돌아간다. 타카시로는 자신의 재능에 비해 인지도가 현저히 낮은 탐정이었다.

허구한 날 받는 의뢰는 불륜 현장을 증거로 남기는 거라던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일 뿐.

이런 일상에 따분함과 지루함을 느끼며 항상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 사건만을 원한다.

그는 매번 지금은 별볼일 없지만, 자기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이름하여 대기만성이라는 거지.

적어도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도박에 눈을 뜨지만 않았더라면 정말 크게 될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질 못했고, 그는 안 그래도 쥐꼬리만한 일급을 도박이나 술, 담배 등. 유흥에 바치게 된다.

그런 무의미한 나날들이 하루, 이틀, 사흘….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자 더 이상 끌어다 쓸 사채도 없고,

그야말로 파산 직전에 이르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쓴 사채가 백서회 쪽과 관계가 있다보니 정말 사면초과였다.

이대로 도주라도 해야하나…. 라는 고민을 하고 있던 차, 그는 백서회 조직원들에 의해 납치가 된다.

정신을 차리니, 그곳은 외딴 일본식 주택으로. 눈 앞에는 처음 보는 사람이 앉아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타카시로는 특유의 감으로 어렵지 않게 앞에 있는 사람이 최소 백서회의 간부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남자는 물었다.

“그래, 이 녀석이 돈을 빌리고도 몇 달 째 갚지 않고 있다고….”
“있잖아, 형씨. 우리는 약속을 하고 안 지키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고. 돈을 빌렸으면 제대로 갚아야 할 거 아냐?”

타카시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읽고, 어떻게든 목숨만 부지하자는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빌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유심히 보던 상대는 교활하게 웃으며 물었다.

“그래 그래. 형씨 사정이 딱하니까, 내가 특별히 기회를 줄게.”
“보니까, 형씨. 나랑 이름이 같더라고. 그래서 말인데….”

그렇게 말하며 상대는 대뜸 그의 눈 앞에 초대장으로 보이는 종이를 하나 건냈다. 

「 안녕하십니까, 타카시로 카즈야님. …. 」

분명 그렇게 시작하는 초대장이었다. 정말 이름이 같잖아…. 무슨 이런 우연이 다 있지?

당황했던 것도 잠시. 상대는 말을 이었다.

“내가 보다시피 바쁘기도 하고, 적이 많은 몸이기도 해서 말야. 만찬은 기대되지만 직접 가볼 수가 없어서.”
“그러니 형씨가 나 대신 이곳에 가줬으면 좋겠는데? 그럼 우리가 원금의 3분의 1정도는 면제해 줄 수 있어."

"어때, 이 정도면 좋은 조건 아냐?”"

어차피 나에 대해 알려져 있는 건 얼마 없을테니 괜찮다는 말을 덧붙이며.

상대의 말대로 그의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다. 단순히 만찬에 어울리기만 하면 원금의 3분의 1이나 면제해준다니!

결국 그는 그 조건을 받아들이고, 백서회의 두목으로서 초대되지 않은 만찬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정말, 그는 불청객이었을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