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인에서 많게는 팀 단위가 단서를 발견하고 퍼즐을 풀어 하나 이상의 현장에서 탈출하는 게임.

비디오 게임에서 참여형 물리 퍼즐 게임으로 발전되어, 이제는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문화적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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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객실은 밖에서 잠기는 것 같던걸요?

1세대 재능인으로 선정되어 축하를 위해 대접된 객실에서 감금이 웬말인가.

짐을 풀기 위해 들어왔던 객실은 문이 닫히자마자 자동으로 잠겼다.

책상위에 놓여진 수수께끼 카드. 방 안쪽에 설치된 정답 입력용 디지털 패드.

디트리히가 다시 객실문을 열기까지 걸린 시간은 정확히 3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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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객실은 평범했던걸로 보아 그는 쉽게 자신의 재능이 ‘방 탈출’과 관련이 있을거라 추측했다.

‘탈출’로 광범위적 정의하지 않는 이유는 밀실이 조작된 장치였기 때문이다.

디트리히의 재능이 발휘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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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탈출 목표와 방향, 밀실이 가지는 ‘개발자의 의도’가 정확히 있을 것.

재난으로 인해 매몰된 건물 잔해 속이나, 절벽 아래 고립된 상황은 그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사고이다.

디트리히의 재능은 의도된 상황을 만든 ‘개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최단루트를 알아내는 것이며,

위 기술된 사고상황에서 벗어나는 생존기술이나 인명구조에 관련된 기술은 무無에 가깝다.

이동수단이 끊긴 섬 또한-걸어서 나갈 수 있는 숨겨진 다리가 있지 않는 이상-탈출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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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디트리히 본인이 ‘갇혀있다.’라는 인식이 확실할 것.

예를들어 지구에 갇혀있다라는 추상적이고 철학적 표현에 의한 인식은 소용없다.

즉, 사방이 막혀있는 관 속에 집어넣어도 ‘갇혀있다’ 인식하지 않으면 그의 재능이 발휘되지 않는다.

반대로, 어떠한 트릭도 없이 관속에 자물쇠만 걸어놔도 ‘갇혀있다’ 인식한다면 탈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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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디트리히는 ‘사람의 손에 만들어진 밀실’에서 탈출할 수 있다.

사람의 손에 만들어졌기에 허술하며 틈이 반드시 존재한다.

디트리히는 아무리 작은 틈일지라도 자신이 원할 때, 원하는 인원 수 만큼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