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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지구."

이사

 QUASAR / квазар

29세 · 여성 · 160cm | 49kg ·야쿠티안 라이카

러시아,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있는 연방 국가다.

국토 면적이 17,098,246km²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이며,

지구상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육지의 8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국토는 무려 11개의 시간대에 걸쳐 있으며,

14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인구는 약 145,000,000명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자 유럽 최대의 인구 대국이다.

수도는 모스크바(Москва / Moscow)다.

강아지, 불시착해도 괜찮아.

:: 세계급 우주 비행사 ::

★★★★★

space, the final frontier…

  소리도 빛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 저는 존재했습니다.  

- 우주 유영은 어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러시아 국영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Роскосмос 소속 우주비행사. 로스코스모스의 마스코트 격 인물이다.

대표적인 형상은 인간에 앞서 사상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돈 개, 라이카의 형상을 한 헬멧이 되겠다.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민간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지대하게 모아 우주 탐사 및 연구 예산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오기도. 물론 주인공은 강아지 헬멧을 쓴 우주비행사이다.

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흔히 우주 개척이라 일컬어지는, 제 2의 지구가 될 법한 행성에 대한 연구 및 탐사.

인간의 영역을 우주로 넓히고, 더 넓은 미래를 꿈꾸는 최전선에 그가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인지도만으로 초세계급의 수여자가 된 것은 아니다.

퀘이사는 우주 탐사선 운행, 임무 수행, EVA(우주선외활동) 등등… 우주 탐사 및 비행에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춘 파일럿 겸 미션 스페셜리스트다. 첫 임무 수행 이후 약 12년간 비행 기록 10회, 우주 체류 기간 총 612일,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만 셋. 단일 인물로서는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했다.

오죽하면 이름 뜻 그대로 우주비행사가 아닌 준 천체(Quasi-stellar object;QUASAR)가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한 번의 비행에 있었다. 

 스트렐카 프로젝트… 

 

수년 전, 목성의 위성을 탐사하기 위한 우주망원경 ‘스트렐카‘ 를 싣고 우주왕복선에 탑승해,

단독으로 화성의 궤도에 진입 후 발사하는 미션에서 스트렐카의 발사 직후 갑작스럽게 오류가 발견되었다.

이미 스트렐카를 실은 보조 로켓은 발사되어 수십 km 앞으로 날아갔고,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지상의 모두가

프로젝트의 실패를 예견했다. 꼼짝없이 인류의 미래는 왠 불청객같은 소행성에 부딪혀 박살나겠구나, 그렇게 생각했을 때,

지상으로 희소식이 전해졌다. 승무원의 신속한 계산과 예측으로 본디 탐사선의 착륙 시 사용될 예정이었던

부스터를 개조해 스트렐카를 실은 로켓에 충돌시켜 안전한 항로로 수정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

그리하여 예정했던 활주로가 아닌 태평양에 비상착륙한 탐사선에서 내린 퀘이사는 영웅이 되었다.

오죽 파란만장했으면 이를 소재로 한 영화 <퀘이사>가 개봉해 국제 박스오피스 10위를 달성했다.

(물론 내용이 사실적이지는 않다. 오죽하면 외계인을 만나 도움받는 내용이 될 뻔 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돈다.)

물론 개인으로 활동하기보다는 국가의 뜻 아래 이용되는 마스코트의 처지이다 보니 퀘이사의 정체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낭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퀘이사가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라거나, 개인이 아닌 우주 비행사 단체를 뜻하는 칭호라던가,

그도 아니면 로스코스모스 전부를 뜻한다는 것.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에 대해 퀘이사가 밝힌 입장이라던가,

로스코스모스에서 발표한 내용은 없다. 오히려 그로 인해 몰린 관심을 이용하려는 듯 보이기도 했다.

어찌 되었든 퀘이사는 다시 한 번 비행을 준비한다. 인류 최후의 개척지, 우리의 새로운 요람을 향해…

| 한 | 력 | 미지 메이킹?

   맹한 /              4차원, 사회성 부족

쨌거나 퀘이사는 범인凡人이 아니다. 기술자, 과학자, 엔지니어 등등 여럿과 소통을 해야 할 우주비행사라는 직업을 가졌는데도,

퀘이사는 상당히 사람을 대할 줄 모른다. 머릿속이 꽃밭인지 우주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세상에 빠져있다고 보는 편이 옳을지도….

지상의 퀘이사는 시종일관 기행을 벌이거나 의미없는 짓을 하며 시간을 버린다. 헬멧을 써 표정이 보이지 않으니 더욱 속내를 알기가 어렵다.

그러니 멍하게 벽을 바라보고 서 있는 그를 돌멩이처럼 무시해도 무관하다.

   담력 /              대담한, 강직한, 침착한

각이 없어서인지 용감한 건지 구분은 잘 가지 않지만… 일단 퀘이사는 담력이 강하다.

그를 대하면 어렴풋하게 강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예쁘게 꾸며진 러시아국영우주공사의 마스코트답지 않게, 꽤 터프하고 대담하고…

그래, 꼭 군인처럼 보이는 면이 있다. 하지만 온갖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라면 이정도 담력은 당연할 터. 특이한 사항은 아니다.

물론 이 호텔에서는 그 담력을 뽐낼 일이 없으니, 벌레가 나왔을 때나 그의 담력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미지 메이킹? /  그 모든 것이 연기라면?

낙 하나의 인간보다는 마스코트로 소비되는 퀘이사이다 보니, 그가 보이는 모든 모습이 단지 로스코스모스에서

요구한 ‘캐릭터성’ 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물론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다.   

personality

ETC ─

   BASIC INFORMATION

로스코스모스에서 밝힌 기본 정보는 이렇다.

혈액형 RH+AB. 취미는 수생 식물 키우기. 가장 좋아하는 우주식은 치킨 블리니

(후추가 들어있지 않은데도 후추맛이 나는 부분이 좋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 외에 키가 조금 작다는 것과, 공군 출신이라는 것이 그에 대
해 알려진 전부.

그 외엔 기밀, 기밀, 기밀… 죄다 숨겨진 것 투성이다. 물론 퀘이사라는 이름 또한 본명이 아니다.

   APPEARANCE

HEAD      헬멧 안은 기밀이야.

흔히 선외활동을 위한 우주복의 헬멧을 머리에 착용하고 있다.

희고 깔끔한 헬멧은 우주에서 사용하기 위한 용도는 아닌지 여러 심미적 요소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헬멧 위로 솟은 강아지 귀다.

위에서 서술했듯 우주견(?) 라이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목 부분엔 거대한 리본이 달려있다. 


헬멧의 착용 목적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 퀘이사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함,

둘로는 언제고 우주로 떠날 퀘이사의 기압 차에 따른 뇌 손상을 막기 위한 기압 조절.

그러나 창 부분에 짙은 자외선 차단 처리로 그 안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걸 보면 신변 보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BODY      작은 고추가 헤드락 걸어서 님 죽일걸요?

체구가 작다. 피부는 상당히 하얀 편. 그러나 초세계급 우주비행사 답게 힘이 세고 몸 움직임이 자유롭다.

대다수 사람들은 퀘이사를 팔씨름으로 이기지 못한다.
불편할 법한 미니 원피스는 대외용이다. 깜찍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나….

물론 그걸 입고 책상에 다리를 턱턱 올리거나 물구나무 서기를 한다거나…

온갖 기행으로 스스로 이미지를 파괴하고 있다. 본인이 그걸 모른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ATTITUDE

헬멧을 거쳐 나오는 목소리는 높고 어리다. 조금 멍한 것 같기도 한 목소리.

친근감을 위해 반말을 쓴다지만 기본적으로 좀 건방지다.

때때로 귀찮을 땐 수신이 잘 되지 않는 척 말을 씹기도(…)한다.

헬멧으로 인해 표정이 보이지 않으니 어떤 사람인지 짐작하기가 쉽지는 않겠으나,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친절한 편. 다만 화가 난 건 놀랍도록 잘 알 수 있는데,

소매 아래 주먹이 꾹 쥐어지는 것을 보면 피하도록 하자.

   ETC

러시아 출신인 것에 비하면 추위를 굉장히 탄다.
우주를 굉장히 좋아한다. 우주비행사면서 우주에 가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언뜻 집착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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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품

벨트 묶음, 우주비행사용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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