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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다시 쓰여진다.


"괜찮아. 나, 포기하지 않을테니까."

25세 · 여성 · 186cm | 68kg · 골든 리트리버

일본,

동아시아의 일본 열도와 오세아니아의 북부 일대에

위치한 국가이다. 일본 열도는 혼슈, 규슈, 시코쿠, 홋카이도 등

주요 4개 섬과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이자토 호나카Aizato Hon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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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급 비주얼 디렉터 ::

★★★★☆

 그룹, 연예계 활동을 하는 이들의 이미지 기획, 비주얼 브랜딩등을 전담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체적인 프로듀싱과 곡, 무대의 이미지까지 기획하고 연출한다. 애정어린 팬심에서 비롯되는 디렉팅은

팬이 가장 보고싶은 모습을 끌어내 보여주었고,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초기에는 팬을 대상으로한 마케팅이 주를 이루었지만, 경험이 축적되며 관심이 없던 사람까지 끌어들이는

대중성을 갖추며 정점을 찍었다.


 자신이 속한 그룹 외에도 케어 소속의 후배 그룹들, 의뢰가 들어온 앨범들 모두 같은 사람이 구상했다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며 히트시켰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보단 대상 본연의 장점을 끌어올리는 방식의 디렉팅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한 편 효과도 함께 극대화 시킨다.

지품

카자하나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

ETC ─

穂奈香

그룹 카자하나의 비인기 멤버.
눈에 띄는 요소가 있어 인지도는 높으나, 개인 팬 수는 가장 적다.
타 멤버들과 달리 방송용 이미지나 성격등 꾸며내는 모습이 거의 없다.
스스로 숨기는 것을 못하기도 하고 자신을 대상으로는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자기 객관화가 많이 떨어진다.
실제로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고, 집중력이 좋은 것 뿐이나 종종 ‘나 똑똑할지도!’하는 오해를 한다.

KAZAHANA

현재 잠정 활동 중단중. 활동 재개일은 아직 공지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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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의 기억
Crime Code: 포기하지 못한 외면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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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끝끝내 붙잡으며 그로인한 일들을 모두 눈 감아왔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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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이 되며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아이돌을 동경해온덕에 동기들의 팬이 되어 긴 연습생 시절을 견디고 빛을 볼 수 있었다.

그 덕분인지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을 파악하는 능력이 발달했고 자신이 보고싶은 ‘팬심’을 이용하여

이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저력이 생겼다. 프리 데뷔 이 전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의견을 아끼지 않아

카자하나를 이루는 주력 컨셉과 기획들은 대부분이 호나카에게서 비롯된 것이 되었다.


 문제가 있다면 이러한 배경 탓에 본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 그탓에 완벽하게 구상한 컨셉에서도

혼자만 눈에 띄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주변의 멤버들이 신경써주려해도 애초에 예비 재능을 부여받을

수준의 호나카의 재능에는 비할 바가 못 되었고, 그 대부분이 호나카의 구상을 틀어지게 만드는 것이었기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야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호나카의 구상에는 언제나 그 자신이 빠져있었다.


 여지껏 이름이 알려지지도 않았던 작은 소속사에서 시작한 자신들을 정상의 자리에 올려준 호나카를 그대로 둘 수 없었던

멤버들은 호나카가 자신의 오랜 꿈인 아이돌을 두고 적성에 쫓겨 뒷편의 일로 빠지지 않도록 상의 끝에 그를 ‘리더’로

명명하며 컨셉과 기획 발안자라는 점은 숨겨두기로 한다. 


 매번 컨셉이 바뀌며 화제를 모으는 만큼 컨셉의 착안점이나 발안자 또한 이슈가 되기 마련이라, 초기에는 멤버들끼리 의견을

나누어 나온 결과라 말하던 것에서 임의의 대역을 세우는 것에 이르게 된다. 이에 임의의 회사 직원에게 역할을 맡기고

인터뷰나 컨텍에 필요한 정보를 넘겨두고 실무는 호나카가 하는 것으로 진행하기로 되었다.


 한동안은 문제 없이 이어지던 대역 시스템도 카자하나의 성공가도가 이어지고 대역으로 진행한 비주얼 디렉팅까지 잭팟을

터트리며 문제가 터지고야 만다. 대역을 맡은 직원이 역할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카자하나의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방송에

 호나카를 의견조차 내지 않는 바보 캐릭터로 까내리는 발언을 한 것이 그대로 방송에 송출 된 것.

모니터 후 그를 질책하고 사임하려 했으나, 이미 너무 많은 것이 그의 성과로 둔갑해버린 이후라,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호나카 본인은 자신이 아이돌로 남을 수 있어 이 일에 대해 크게 상심하지 않았지만, 멤버들은 달랐다.

그저 호나카가 아이돌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서 시작한 일이 호나카의 자부심과 사랑을 앗아갔다 여겼기 때문.

거듭 괜찮다 말했지만, 그럴수록 죄책감은 커져 공황을 일으키고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멤버가 나오기에 이른다.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조용히 흘러갔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 뒤늦게 자신이 한 행위의 의미를

깨달은 직원은 자살을 기도한다. 다행히 미수에 그쳤지만 더이상 숨길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카자하나 전체가 휴식기를 갖게 되고, 호나카는 다시 발돋움 할 때를 위해 새로운 컨셉을 구상하며 러스티 레이크로 향한다. 

괜찮아.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함께 빛날테니까. 보여줄테니까, 힘내줘.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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